비급여란 무엇인지 어떤 비급여 항목 종류들이 있는지 비급여 실비 보험 혜택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영양 수액 링거를 맞고 수액 비급여 실비 보험 청구 했다가 거절될 뻔 했으나 비급여 수액 보험금 지급 받은 저의 경험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비급여란?
의료보험에서 비급여란 국가나 공공보험에서 건강보험 혜택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을 해야 하는 의료 서비스, 치료, 약물, 검사 등을 가리킵니다. (국민건강보험법 제41조 제4항,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9조 제1항)
의료비는 크게 건강보험 혜택 적용 여부에 따라 급여와 비급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급여 | 비급여 |
|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진료 항목 |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정해진 금액이 없는 진료 항목 |
기본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과 같은 공공보험은 급여에 해당하는 진료비 및 치료비의 경우 일정한 범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해주지만, 이 범위를 벗어나는 특수한 의료 서비스나 치료는 비급여에 해당되어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환자 자신이 부담해야 합니다.
비급여 항목 종류 및 비용공개제도
비급여 종목 20가지 분류
비급여는 대부분 선택적이거나 특수한 상황에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가리키며 상급 병실비, 내시경, 초음파, 병리검사료, 시력 교정술, MRI, 주사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정신요법료, 영양제, 모발 이식술료, 영상진단 및 방사선치료료, 한방, 보장구, 예방 접종료, 특정 검사, 특수 치료, 보조 기구, 성형 수술, 일부의 치과 시술, 진단서 발급 비용 등이 비급여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비급여 진료 비용 공개 제도
비급여 비용은 의료기관마다 인력, 장비, 시설, 시술 난이도에 따라 비용 차이가 있습니다
비급여 진료 비용 공개 제도(보건복지부 고시 제2023-168호, ‘23.9.4. 시행)로 비급여 진료 비용 공개 해야 하는 항목 565개 아래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시면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
비급여 진료 비용 공개 제도로 인해 위 항목들은 의료 기관마다 비용을 확인 할 수 있으니 [비급여 진료 확인하기] 들어가셔서 확인 가능합니다.
비급여 실비 보험 가능한가?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해당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비급여 보험에 가입하여 추가적인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실비 보험을 드는 이유 중 하나가 기본 건강보험에서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치료나 검사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도 있잖아요.
그래서 확실한 치료 목적인 경우(미용 목적 불가) 의사의 소견과 환자의 상태를 입증할만한 증거 자료가 있으면 진료비 세부 내역서의 비급여 실비 보험 청구도 가능합니다.
수액 비급여 실비 보험 청구 거절 당할뻔한 후기
최근 염증으로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 받은 후에 염증 수치가 높다고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영양제 수액을 받은 후 진료비 세부 내역서 및 영수증을 첨부해서 이전처럼 똑같이 제가 실비 가입한 메리츠 화재에 실비 보험금을 청구했는데 기본 진료비만 들어오고 비급여 수액 보험 청구 내역은 지급 거절을 당했습니다.
궁금해서 저의 보험금 보상 담당자에게 문의하니 영양 수액 실비는 비급여로 지급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의사의 권유로 염증 수치가 심해서 받았다고 하니 원래는 보상 안되는데 이번 한번만 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동안 몸살, 감기, 염증 등 아파서 병원 가면 영양 수액 맞고 비급여 수액 실비 청구하면서 세부 영수증만 첨부하면 바로 90% 모두 지급해주었는데 지금은 의사나 환자나 남용 및 악용 하는 사례가 많아 손해가 막심해서 그런지 더욱 깐깐해진 것 같습니다.
무조건 비급여 실비 보험 지급이 안되는 것은 아니고 의사의 권유가 있었고 충분한 사유가 있었다면 지급을 해주니 보험금 지급이 안되었다고 가만히 있지 말고 정말 필요해서 의사의 권유로 받았다면 바로 보험금 지급 담당자에게 말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COMMENT
앞으로는 보험사가 더욱 깐깐하게 심사하다 보니 주의해서 치료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치료에 필요하여 의사의 권유로 받았다면 그래도 보험금 지급 사유가 되는 것 같긴 합니다. 영양제 수액 링거가 한두 푼도 아니고 이제는 메리츠 뿐 아니라 다른 보험사들도 빡세져서 비급여 실비 보험 청구 안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참고로 제가 보험사에 비급여 실비 보험 청구 관련해서 궁금해서 수액 비급여 실비 지급에 대해 문의했는데 이러한 답변이 왔어요
비급여 실비 보험 청구 거절 당하지 않으려면 치료에 필요해서 비급여 수액 처방을 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의사의 소견서, 피검사 결과지 또는 환자의 염증이나 상태를 수치화 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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