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팩주에 대한 인기가 많은데요 스팩주에 대한 개념 정리 및 스팩주 투자 장점과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팩주란?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 주로 기업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며 사업을 하고 있는 일반적인 기업과는 달리 아무런 운영 실적이 없는 서류상 회사인 페이퍼 컴퍼니입니다.
SPAC의 주된 목적은 자금을 모아 나중에 다른 기업을 인수하는 거에요. 이 과정에서 스팩은 IPO(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을 발행하고, 이를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합니다.
주식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비상장 주식회사가 주식 시장에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투자자는 스팩주 투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기업의 인수합병 M&A에 참여해서 성공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인수합병 당하는 비상장 회사의 경우, 까다로운 상장 조건에 맞출 필요 없이 쉽게 우회 상장을 할 수 있고요.
스팩주 투자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수합병에 성공하여 큰 수익률을 거두는 것입니다.
특히, 스팩을 설립한 후 합병에 성공하면 증권사와 초기 투자자들은 스팩주를 공모가의 1/2 가격으로 얻을 수 있는 권리가 생겨 더 큰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SPAC은 만약 일정 기간 내에 적절한 인수할 회사를 찾지 못한다면 해산하게 되는데요. 이때 투자자들에게는 원금이 반환됩니다.
성공시 고수익, 실패시 원금 보장이 스팩주 투자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스팩 설립 후 진행 과정
SPAC이 설립되어 IPO를 하게 되면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모아 은행에 100% 예치해둡니다. 그리고 인수합병할 비상장회사를 모색하여 합병에 성공하게 되면 스팩주는 그 회사의 이름으로 주식 거래가 됩니다.
스팩주는 스팩 상장일로부터 2년 6개월 (상장 후 30개월) 안에 합병 기업을 결정해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 해야 합니다. 30개월 안에 제출하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데요 한달 안에 소명 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로 결정됩니다. 합병 실패로 상장 폐지가 되면 청약자에게 받은 투자금은 모두 회수해야 합니다.
스팩주 투자 장점
합병 성공하면 고수익
기업 인수 합병에 성공하게 되면 시장에서 큰 차익 실현을 할 수 있습니다.
합병 실패시 원금보장
정해진 기간 2년 6개월 안에 스팩이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해서 상장폐지된다해도 투자자들에게 은행에 100% 예치했던 초기투자금(공모가 원금)은 모두 돌려줍니다. 약간의 이자도 붙여서 돌려줍니다.
스팩주 투자 방법
공모주 청약
스팩주의 청약 경쟁률은 일반 기업의 IPO보다 덜 치열합니다. 경쟁률이 낮은 편이라 일반 기업IPO 보다 적은 편이라 공모주를 더 많이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공모가는 모두 2000원으로 저렴합니다.
주식시장에서 매수
스팩을 증권사에서 검색 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스팩을 발행한 증권사 이름을 걸고 많은 스팩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팩주 단점
스팩주 투자시 공모주 청약이 아닌 주식시장에서 공모가 보다 높은 금액으로 매수 할 경우에는 혹시라도 인수합병에 실패할 경우, 투자한 금액만큼 회수가 불가능 하다보니 손실을 볼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공모가 원금 2000원 및 소정의 이자로 돌려주기 때문에 투자금을 잃을 수 있습니다
또한 2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합병 회사를 찾지 못해 스팩이 해산된다면 원금과 적은 이자를 받게 되어 기회 비용을 날릴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SPAC의 인수합병 성공률은 50%를 밑돌고 있습니다.
코멘트
스팩주는 고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면에서 매력적인 투자 방법인데요. 기회 비용을 생각하면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원금이 보장되는 스팩주라 하더라도 공모가 보다 높은 시장가에서 매수할 경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주세요.
따라서 개인적으로 스팩투 투자할 경우, 인수합병 실패시 시간적 손실을 볼 순 있겠지만 적어도 금전적 손실은 보지 않기 위해서는 공모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되네요.
스팩주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스팩주의 장점과 단점을 잘 이해하고,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성투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