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연료 중심인 한국의 에너지원이 정부의 확대된 지원 정책으로 태양광, 수소, 풍력등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부상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종목들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에너지 관련주 종목 분류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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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산업 분류
에너지 산업은 크게 전기, 가스, 난방 에너지 같은 주요 에너지원 산업과 전기인프라, 친환경에너지(신재생에너지)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종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전기 / 난방 / 가스 등 주요 에너지 산업
전기 / 난방 / 가스 에너지는 필수 공공재를 가정 및 사업 영업장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기 / 난방/ 가스 에너지 관련주 종목
전기: 한국전력
가스: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SK가스, E1, 삼천리, 서울가스, 대성에너지, 경동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 대성홀딩스, 예스코홀딩스, 제이스이 등
주요 에너지 산업 특징
전기는 주로 한국전력이 국내 대다수 지역에 제공하지만, 몇몇 지역은 지역별 사업체가 관리합니다.
가스의 경우,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를 수입하여 지역별 가스 회사에 공급해서 주요 도매 공급자 역할을 하며, 각 지역의 사업자들이 최종 사용자에게 소매 판매를 담당합니다.
한편, SK가스와 E1 같은 회사들은 한국가스공사를 거치지 않고 액화석유가스(LPG)를 직접 수입하여 공급하는 별도의 경로도 존재합니다.
투자 포인트
전기와 가스 같은 필수 공공재의 경우 수요는 안정적이지만 기업의 성장성은 제한적입니다.
수익이 높으려면 판매 가격과 판매량이 높아야 하지만 한국의 산업화 수준과 인구구조 상 판매량 증가가 어렵고, 공공재 특성상 요금 인상도 국민 저항으로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전력이 생산하는 전기 발전 비중은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큽니다. 석탄화력발전 원재료는 유연탄, LNG, 벙커c유 등으로 모두 수입에 의존하는 품목이여서 환율, 국제 가격이 오르면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 유가가 오르면 전기, 가스 생산하는 기업의 원료 부담이 커집니다.
전기인프라
전기 인프라는 전기가 생성되고 공급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변환기, 계량기, 전원공급장치, 전선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 속합니다
전기는 발전소에서 생산되어 송전 전로를 통해 변전소에 도달한 후 가정에서 쓸 수 있는 낮은 전압의 전기로 바꿔준 후 배전 선로를 통해 최종 수요처로 전달됩니다.
전기가 최종 수요처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송전 선로 및 배전 선로로 쓰이는 전선, 전압조절하는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전압 측정 계량기, 전기를 전달받아 분배하는 배전반 등 다양한 기자재를 필요로 합니다.
전기 인프라 산업은 국가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자본재 산업입니다.
전기 인프라 관련주 종목
- 전선: LS, LS전선, 가온전선, 대한전선 등
- 전력 변환기: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비츠로시스, 제일전기공업, 세명전기, 서전기전, 광명전기, 이화전기 등
- 계량기: 피에스텍, 옴니시스템, 누리플렉스 등
투자 포인트
국내 전기 인프라 시장에서는 성숙기에 접어들어 최근 신규 전기 인프라를 설치하는 것보다 보완 및 유지 보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기 인프라 기업들은 동남아, 중동 등 신흥국 같은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 인프라 사업은 국가 전력 망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자본재 산업으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지출 계획의 영향을 받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망 보강에 78조원 추산하고 있으며 이미 계획된 송변전, 배전 설비 투자에 47조 5000억과 약 30조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장기적으로 국가 전력망 구축 계획에 부합하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리쇼어링(인건비 등 비용문제 및 지정학적인 이유로 해외에 세워진 생산 시설을 본국으로 회귀하는 것)트렌드도 전기 인프라 수요를 자극하고있습니다.
선진국의 리쇼어링 트렌드는 구조적이기 때문에 해외에 전기 인프라를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전기 인프라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는 동남아나 중동 지역 등 신흥국에 집중하는 기업도 주목해볼만 합니다.
전선 기업의 매출은 구리 가격에 영향을 받고, 일반적으로 전선업계는 판매가격을 구리 가격에 연동해서 정하기때문에 구리 가격이 올라가면 판매가도 상승하면서 매출도 증가합니다.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에너지)
신재생에너지(친환경에너지)는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를 뜻하는데요. 수소, 풍력, 태양광, 바이오 연료 등 이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은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 및 저장하거나 생산하는 데 필요한 각종 기자재를 만드는 기업이 포함됩니다.
친환경 에너지는 종류에 따라 풍력, 태양광, 수소, 원자력 관련 기업으로 구분됩니다
친환경 산업의 성장은 지구 기온의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로 억제하는 것이 목표인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의해 트리거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제조업이 발달한 국가로 제조업 분야 기업이 많아 탄소 배출량이 많아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 순위 8위로 타국가에 비해 온실가스배출량이 많은 국가 입니다.
하지만 재생 에너지 인프라 상황은 열악해서 국가 차원의 투자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종류
풍력 에너지:
바람을 통해 전기 생산하는 구조로 증시에서는 풍력 발전기 구성품을 만드는 기업과 구성품으로 풍력 전기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으로 나뉩니다.
해외 기업 주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위: 덴마트 베스타스(9.6GW, 2022년), 2위:독일 지멘스, 3위: 중국 골드윈드, 4위: 미국GE, 5위 :중국 엔비전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태양광 발전은 발전 단가가 낮고 설치가 쉬워서 친환경 에너지 중 가장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중국으로 대부분 태양광 밸류체인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로 중국 기업들의 폴리실리콘 생산 점유율이 76%, 잉곳 95%, 웨이퍼 96% 모듈은 80%에 달합니다.
미국은 2050년까지 45%로 태양광 발전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며 2023년부터 신규 태양광 생산 시설에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세액 공제와 태양광 제품 생산시 300억 달러 규모 세액공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 직접 공장을 지어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 산업의 밸류 체인은 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다운스트림으로 나뉩니다.
- 업스트림: 태양 전지 소재 제조 하는 과정 (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을 가공해 잉곳, 웨이퍼를 제조)
- 미드스트림:실리콘 웨이퍼로 실제 태양전지셀, 모듈을 만드는 과정
- 다운스트림: 가정,산업단지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서 태양광발전소를 세우는 과정
수소 에너지
수소의 장점으로는 지역 편재성이 없고, 탄소 배출량이 없고, 고압 기체나 액체 주소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에너지 자립도가 낮은 국가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발표했던 수소경제로드맵에서 2018년 기준 13만톤 수소 공급량을 2040년까지 약 526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2022년 IRA 시행으로 미국을 포함해서 세계 각국에서 청정 수소 생산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23년 6월 청정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청정 수소 생산 목표를 2030년에는 1000만톤, 2050년에는 약 5천만 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원의 10%를 청정 수소로 채운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30년 이후 분야별 그린수소 사용 비중 의무화에 잠정 합의한 상태입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설정해서 수소 공급을 확대하고 발전 단가를 낮추는 목표를 세운 상태입니다.
수소 생산 방식 :
- 개질수소: 화석연료(석유,천연가스,석탄)를 이용해서 직접 수소 생산, 탄소 발생
- 부생수소:석유 화학 및 제출 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소에 촉매 반응을 이용해 정제 시킨후 생산, 탄소 배출
- 수전해 방식: 물을 전기 분해해서 수소를 얻는 가장 이상적인 친환경적인 방법, 발전 생산 단가가 높음 (그린 수소– 탄소 배출 없이 생산된 수소. (반)그레이 수소, 블루 수소 )
원자력 에너지
화석 연료를 태우는 대신 우라늄을 핵분열시켜서 열을 만들어내어 물을 끓여 증기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에너지는 가장 효율이 높은 에너지 발전 방식입니다. 50.2/kWh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미국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원전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원전은 재생에너지는 아니지만 탄소배출이 없어 친환경에 가까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원전 설치량은 2021년 413GW에서 2050년 약 812GW로 증가할 전망입니다(IEA)
EU는 녹색분류체계에서 원자력과 가스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최종 인정을 하였으며 원전에 대한 투자를 늘릴 방침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원전의 문제점을 극복 하기 위해 기존 원전을 간소화해서 모듈 형식으로 만든 설비인 소형 원자력 모듈(SMR)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SMR은 절대적 크기를 줄여 안정성을 높였고, 노심의 냉각도 자연 순환형으로 변경해서 도심 및 산간에도 자유롭게 원전 설치가 가능합니다
2030년에 본격적인 SMR 도입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표적으로 SMR관련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DL이앤씨, 현대건설, SK그룹 등도 SMR 사업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종목
국내 풍력 에너지 관련주 종목: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유니슨, 씨에스윈드(풍력발전기 구성품 제조)
국내 태양광 에너지 관련주 종목: OCI (업스트림), 한화솔루션(다운스트림, 미드스트림)
수소 에너지 관련주 종목: SK, POSCO홀딩스, 현대 , 효성, 두산퓨어셀, 에스퓨어셀, 비나텍, 범한퓨어셀
원전 관련주 종목: 두산에너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관련주 종목: 제이씨케미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산업 투자 포인트
신재생에너지는 전통 에너지의 대체재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국제 유가나 천연가스 가격이 오를 경우,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이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으로 재생에너지 에 대한 세액공제가 크므로 미국에 진출해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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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4~2025 대한민국 산업지도 (저: 이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