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유지비 7가지 항목 돈이 안모이는 이유

나도 그랬듯이 차를 살까 말까 고민인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차량 유지비를 공유해본다. 돈이 안모이는 이유 중에 큰 요인이기 때문이다.

첫 차를 신차로 구입하다

운전면허를 따고 몇개월 후 나는 처음 첫 차를 주문했다. 주변에서 차를 사면 돈이 안모인다고 하길래 나는 비교적 저렴하게 프로모션을 이용해서 세금 이것저것 다하고 나니 2900만원대로 소형 suv를 구매했다.

차량 유지비

집을 사느라 현금이 없어서 내돈 300만원을 내고 나머지는 전액 신한마이카 대출을 통해서 비교적 저렴한 금리 2.3%에 5년 60개월 상환하는 조건으로 차를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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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유지비 얼마나 들까?

차량 유지비로 매월 대출 원리금, 기름값, 자동차 보험료, 운전자 보험료, 자동차세금, 차량 기타 비용 등등 이다.

매월 차 대출금 (대출금리 2.3%)

나는 신한마이카를 통해 신차 대출을 받았고 매월 42~45만원 상당의 대출원리금이 나오고 있다.

처음에는 비교적 싼 금리로 대출 받아 샀다. 그런데 은근히 40만원대 금액을 매월 지출해야하는게 상당히 부담이 된다.

나는 대출을 받아서 차를 샀기때문에 차량 유지비의 많은 부분을 대출원리금이 차지하고 있다.

기름값

평소에 출퇴근할 때에는 차가 너무 막히다보니 보통은 대중교통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한다.

가끔씩만 회사에 차를 끌고 가는 편이라서 나는 보통 주말에만 차를 탄다고 보면 된다.

주말에만 보통 타기 때문에 매월 2~5만원 정도 기름값을 내고 있다.

내차는 경유라서 휘발유보다는 연비가 좋고, 기름값이 저렴한 편이다.

자동차 보험료

두번째로 가장 큰 차량 유지비를 차지 하고 있는 부분이 자동차 보험료이다.

나는 자동차를 탄 만큼만 내는 캐롯보험사의 자동차 보험을 이용하고 있는데 지금 3년째로 처음보다 보험료가 많이 낮아졌고 현재는 매월 평균 4만 5천원 정도 내고 있다.

캐롯보험은 한번에 납부하지 않고 매월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나처럼 차를 별로 안타거나 주말에만 차를 타는 사람들은 탄 만큼만 자동차 보험료를 내는 캐롯 자동차 보험을 추천하고 싶다.

보통 처음 운전을 시작하면 자동차보험료가 많이 비싼편인데 나는 캐롯을 이용하는 덕분에 1년에 80만원 정도로 보험료가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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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보험료

운전할때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운전자 보험은 필수라고 생각해서 운전자 보험을 가입했는데 이것도 역시 캐롯에서 저렴하게 매월 4650원에 이용하고 있다.

자동차 세금

내 차는 약 2000cc 정도로 일년에 2번 자동차 세금을 내는데 연 50만원 정도 납부하고 있다.

대략 25만원 정도를 2번 내는데 은근히 자동차 세금이 나오는 달에는 굉장히 부담된다. 1년 50만원이면 월로 따지만 4만원 넘게 세금으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기타 차량 유지 비용

나는 블로그 체험단이나 생일 선물로 주로 차량 관련 물품들을 받아서 핸들커버, 발판, 차량 방향제, 목쿠션, 안전벨트 커버들을 받아서 쓰는 편이고, 보통 차에 돈을 많이 들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은근히 차량 쓰레기통이나 컵홀더, 와이퍼 교체 등등 1년에 10만원 정도는 쓰는 것 같다

주차비

아파트에 차량 하나를 더 추가해서 1만원 주차비가 추가로 나가고 있고, 회사에서도 주차가 무료 지원이 안되어서 한달 5만 2천원 주차비가 나가고 있다.

그리고 한강이나 어디 놀러가거나 음식점 등등 갈때 주차비, 발렛비 하면 한달에 주차비로 1~3만원 정도 지출하고 있다.

마치며

나의 차량 유지비를 종합해보면 한달 매월 60만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한달 60만원이면 일년이면 거의 700만원이 넘는 돈이다.

게다가 차만 타고 다니는게 아니라 대중교통도 이용하고 있어서 기후동행카드로 5만원대로 대중교통비가 추가로 든다. 가끔 택시도 타야할 때가 있으니 한달 교통비로 70만원을 쓰게 되는 셈이다.

매월 교통비로 70만원을 지출 하다 보니 직장인으로 교통비가 너무 커서 부담이 되고 돈이 안모이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20대와 30대 초반에 차를 샀으면 나는 집을 못샀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생각보다 차량 유지비가 너무 커서 돈이 모이질 않게된다.

차사고 나서 3년간 거의 저축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가끔씩 이돈으로 차라리 주식이나 비트코인을 샀으면 훨씬 수익률 높은 투자를 했을텐데 엄청난 소비를 한것 같아 매번 아쉽다. 그냥 필요할 때마다 렌트카를 타는게 훨씬 좋은 선택이었을 것 같아 아쉽다.

지금도 차를 팔까 항상 머릿속으로 생각하지만 차가 처음부터 없었으면 없었지 한번 있으니까 팔 지를 못하겠다.

주변에 주말에만 차를 탈 용도로 차를 산다고 하면 일단 말리고 싶다. 나에게 있어 돈이 안 모이는 이유로 1순위가 자차 보유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정말 필요할 땐 택시를 타거나 차를 렌트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소비인 것 같다 차는 그냥 소모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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