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주 동안 태국 치앙마이에서 살아보며 내가 직접 체감한 치앙마이 5월 날씨와 그리고 그에 딱 맞는 태국 5월 옷차림을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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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2주동안 지내고 있는데 날씨는 비가 별로 안와서 너무 좋다. 물론 낮에는 매우 덥긴 하지만 아침과 저녁은 선선해서 돌아다니기 괜찮았다.
그리고 전혀 습하지 않아서 좋았다. 7~8월 태국 여행할 땐 엄청 습했었는데 아무리 더워도 5월은 뽀송 뽀송
5월부터 태국의 우기가 시작된다는데 5월은 아직 초기라 그런지 비가 진짜 안내렸다.
치앙마이 5월 날씨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 불고, 낮엔 뜨겁지만 쨍쨍한 햇살을 보면 기분이 좋다.
생각보다 비도 거의 안 오고, 하늘도 맑은 날이 대부분

치앙마이 5월 날씨는?
치앙마이 5월 날씨를 표현하자면 해는 쨍쨍, 비는 아~주 가끔 내리고 딱 여행하기 좋은 수준으로 전혀 습하지 않았다
2주 동안 치앙마이에 있으면서 비를 본 건 딱 4번이다.
그마저도 전부 ‘소나기’ 수준.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20분도 안 돼 우르르 퍼붓고는 또 금방 그친다.
신기한 건, 소나기 타이밍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 주로 오후 3~5시 사이에 한 차례 내리고 말았고, 그 외 시간엔 매일 맑음. 비가 오긴 왔는데, 여행을 방해할 정도는 전혀 아니었다. 비그치면 언제 비왔냐는 듯이 완전 청정하게 맑아진다.
비가 그치면 바닥도 금방 마른다. 덕분에 우산도 거의 쓸 일이 없었고, 일정이 망가질 걱정도 없었다.
비가 오는 동안엔 근처 카페에 들어가 시원한 아이스 라떼 한 잔 마시며 잠깐 쉬고, 다시 해가 나면 거리로 나서는 식.
오히려 이 짧은 비 덕분에 더위가 조금 식어서 고마운 마음이 들 정도였다.

🌡 낮에는 진짜 덥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치앙마이의 낮은 말 겁나 뜨겁고 덥다. 주로 낮에는 도망가 실내로 도망가 있었다.
해가 머리 위로 올라가면 그늘이 없는 곳에서는 5분만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더위가 그리 불쾌하진 않다.
어딜 가든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온다.
카페, 상점, 마사지샵, 숙소까지. 문만 열고 들어가면 찬 공기가 확 느껴진다.
그래서 낮에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돌아다니기보다는 쉬엄쉬엄 계획을 짜는 게 좋다. 나도 보통 오전에 한두 군데 둘러보고, 점심 먹고 나서는 에어컨 나오는 카페에 들어가 책을 읽거나, 마사지샵에서 두 시간짜리 마사지를 받으며 더위를 식혔다.
특히 마사지가 정말 저렴하고 실력도 좋다.
한낮 더위에 지친 몸을 시원하게 풀고 나면, 다시 밖으로 나갈 힘이 생긴다. 그런 식으로 오후를 보내고 해가 지면 다시 활발하게 움직이는 루틴.
치앙마이에서는 이런 여행 방식이 훨씬 피로감이 덜하다
🌇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서 산책하기 딱 좋은 타이밍
치앙마이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아침과 저녁의 공기다.
치앙마이 5월 날씨는 해가 뜨기 전, 혹은 해가 막 지고 나서 거리를 걸으면 ‘여기가 진짜 동남아 맞나?’ 싶을 정도로 선선하다.
기온도 확 내려가고, 바람도 살살 불어서 하루 중 가장 걷기 좋은 시간대다.
특히 조깅이나 산책을 좋아한다면 아침을 절대 놓치면 안 된다.
숙소 주변 사원 길이나 조용한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새소리 들리고, 출근 준비하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스친다.
한적하고 고요한 그 시간은 지금도 잊히질 않는다.
👕 5월 치앙마이 옷차림: 얇게, 가볍게, 그러나 햇빛은 꼭 가려야 한다
잘못 입으면 진짜 하루 종일 덥고 끈적해서 고생한다. 그렇다고 다 노출하면 낮에 힘들다,
내가 처음에 태국에서 반팔, 반바지로 돌아다니다가 크게 후회했다.
햇볕이 너무 강해서 피부가 따갑다 못해 아플 정도다.
치앙마이 5월 날씨에 낮에 30분만 걷고 숙소에 들어갔는데 팔이 붉게 익어 있었다.
그 뒤로는 무조건 긴팔, 긴바지로 입었다. 대신 소재는 아주 얇은 걸로. 바람이 잘 통하면서도 햇빛은 차단해주는 게 포인트다.
가장 좋았던 조합은
상의:얇은 나시티 + 얇은 린넨 셔츠
하의: 치앙마이에서 산 ‘코끼리 바지’ (이건 정말 꼭 사세요)
모자: 챙 넓은 버킷햇
신발: 샌들이나 가벼운 슬리퍼, 발 불편하면 운동화!
코끼리 바지는 시원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편해서 여러개 구입해서 입고다니면 정말 여행하기 너무 좋다.
디자인도 다양하고 사진 찍으면 색감이 예쁘게 나와서 하나쯤 사는 걸 추천한다.
오히려 반바지보다 훨씬 시원하고, 햇볕도 막아줘서 한 번 입으면 계속 찾게 된다.

☔햇빛 차단을 위해 양우산 필수
아까 말했듯이 비는 자주 오진 않지만, 그래도 짧게 퍼붓는 경우가 있으니 접이식 우산 하나 쯤은 챙기자.
그래서 작은 우산 하나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게 가장 안전하다.
치앙마이 5월 날씨 뿐 아니라 365일 양우산은 필수^^
게다가 햇빛이 따가우니 양산도 겸용으로 쓸수 있는걸로 준비하면 낮에는 따사로운 햇빛도 막아주어 완전 유용하다.
오히려 천천히, 느긋하게, 하루에 한두 군데만 다녀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도시다.
무리해서 일정을 꽉 채우기보단, 그날그날 날씨와 기분에 따라 발길 닿는 대로 움직이는 게 훨씬 즐겁다.
나는 주로 오전엔 올드타운 산책, 님만해민 산책 하고 점심 이후엔 쇼핑몰에 가거나 카페 투어나 마사지, 저녁엔 나이트 마켓을 돌아보는 식으로 여행했다.
해가 뜨고 질 때의 공기, 갑작스런 소나기 후의 깨끗한 거리,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먹는 망고밥과 망고스틴 쉐이크
치앙마이의 5월은 그렇게 기억 속에 자리 잡는다.
마치며
치앙마이에서의 2주 살기 하는 동안 치앙마이 5월 날씨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 덕분에 너무 덥지도, 너무 습하지도 않게 적당히 균형 잡힌 날씨 속에서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다.
덥긴 했지만 낮에 더위를 피해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혹시 5월 치앙마이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충분히 여행을 즐길 만큼 좋은 날씨였다고 말하고 싶다.